이노와이어, 4G 활성화 가파른 실적개선..'매수'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IBK증권은 6일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해 4G 활성화 초기국면에서 가파른 실적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 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인필 애널리스트는 "현재 4G R&D용 계측장비 시장은 5%~10% 수준으로 개화되어 있는데 반해 이노와이어리스의 실적은 올해 당기순이익 기준 80억원에 육박한다"며 "향후 4G 시장활성화시 실적은 올해 보다 3배~4배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4G 통신장비 시장은 내년을 시작으로 가파른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되며 2012년~2013년 시장의 꼭지(Peak)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이노와이어 실적에서 4G활성화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며 "4G의 대표적인 기술인 LTE 관련 매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발생돼 올해 2분기 현재 매출비중이 23.4%에 달하고 있고 실적도 동반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5월 전세계 1위 계측기 업자인 Agilent와 R&D용 계측기 판매에 대한 로얄티 계약이 체결됐고 계약조건과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당기순이익 200억원 달성이 2011년~2012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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