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대회]대부분 플러스 수익 실현.. 서 과장 2위 올라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790선을 넘어선 가운데 참가자들 대부분 플러스 수익을 거두며 선전했다.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2거래일 연속 플러스 수익을 거두며 누적 수익률 11%대에 올랐다. 서 과장이 이날 매매한 종목은 흥아해운 서울반도체 씨티씨바이오 에이테크솔루션 LG전자 등 5개 종목에 달했다. 순위도 뒤바꼈다. 서 과장은 이날 3%이상 급등한 LG전자를 전량매도해 265만원의 차액을 실현한 결과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을 밀어내고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32일째인 3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보유종목 중 최선호주로 주목해온 현대제철 300주를 전량 매도해 300만원의 수익을 현금화했다. 이틀간 10%가까이 급등한 탓에 단기적으로 조정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다른 보유종목 하이닉스 SK에너지 코오롱인더 역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사업 중 2차전지부문 사업자로 선정된 SK에너지는 이틀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주당 13만원선 안착을 눈앞에 뒀다.참가자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을 6위로 밀어내고 5위에 올랐다. 임 차장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비아이엠티를 추가매수해 235만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했다.

비아이엠티는 오후들어 발표된 호실적 공시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틀연속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다. 이어 웅진홀딩스 우진시스템 라이브플렉스 등 5개 종목이 상승마감한 덕에 보유종목 전체의 평가 수익이 220여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한편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이연제약의 영향으로 누적 손실률이 20%대까지 확대됐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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