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우리금융 매각주관사 선정 돌입

매각 공고…국내사 2곳·외국사 1곳 선정키로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일 우리금융지주 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주관사 선정 공고를 내고 국내사 2곳과 외국사 1곳 등 총 3개사를 선정키로 한 것.

매각 대상은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56.97%다. 한꺼번에 매각할지 나눠서 매각할지는 인수 주체 및 주관사와 협의를 통해 조정될 예정이다.예보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매각 업무에 대한 경험 및 이해도·전략 등을 평가해 다음달 중 매각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매각 주관사가 선정된 후 약 5주간 우리금융에 대한 실사 및 시장 점검을 거쳐 이르면 10월 말에 매각 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이후 예비제안서를 접수해 최종입찰대상을 선정하고, 예비실사 및 최종제안서 접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이어 상세실사 및 협상이 진행되고 본계약을 체결한 뒤 금융위원회가 승인하면 매각이 완료된다.

정부는 되도록 내년 1분기 중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상반기 내로 우리금융 매각 작업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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