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기부 배우 오승현, '태훈이'를 도와주세요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최근 둥지를 옮겨 튼 배우 오승현이 목소리를 기부했다.

오승현은 오는 30일 MBC 드라마 넷 휴먼 다큐멘터리 '해바라기'의 ‘사랑해 그리고 지켜줄게’ 편에서 희귀병을 앓고 있는 11살 태훈이의 사연을 소개한다. 11살 태훈이의 병명은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거대모반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거대모반증은 천명 당 한명 꼴로 나타나는 피부병으로 거대한 점이 몸을 싸고 있는 것이 특징. 이 병은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어 여러 차례 피부 이식을 위해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

오승현은 " 그 어떤 힘겨운 삶 속에서도 아들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의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거대모반증을 가진 태훈이를 위한 엄마의 사랑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작년 2월부터 MBC 드라마 넷에서 방송되고 있는 휴먼 다큐멘터리 '해바라기'는 시청자들의 ARS 전화 모금을 통해 주위의 어려움을 겪지만 희망차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도네이션 프로그램으로 오승현 외에도 이요원, 손태영, 김지영, 이승연, 정준하, 소유진, 예지원, 송옥숙, 서영희, 박철민 등 국내 정상급 연예인들이 내레이션에 대거 참여해 자신들의 출연료를 후원금으로 아낌없이 기부하고 있다.MBC 드라마 넷 '해바라기'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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