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슈퍼 점주 대상 교육 열린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상권 확대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에 슈퍼마켓 점주들이 보다 능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전문교육과정이 신설된다.

중소기업청은 이같은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한 슈퍼대학·혁신리테일러 교육을 3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슈퍼대학은 슈퍼마켓 점주의 영업능력과 서비스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교육으로 점주 및 종사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전략인재개발원, 비즈플레이스 등 민간기관과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17개 기관이 맡는다. 총 24시간이 소요되며 회당 교육인원은 25명으로 한정된다.심화과정에 해당하는 혁신리테일러 교육은 240명을 선발해 리더십 교육, 분임토의 및 해외연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교육은 광주소상공인지원센터,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체인사업협동조합 등 3개 기관이 진행한다. 교육시간은 42시간으로 회당 30명이 교육받는다.

중기청은 현재 진행중인 나들가게 사업과 함께 이 교육이 슈퍼마켓 점주들의 경영역량을 제고시키는 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진행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가운데 69%는 이같은 교육이 생기면 참여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교육 수행기관 및 세부 교육프로그램은 소상공인진흥원에 문의하거나 소상공인교육정보시스템(eduinfo.seda.or.kr)을 참고하면 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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