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상반기 600억원 순익 달성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경남은행이 올 상반기 60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시현했다.

경남은행은 28일 상반기 충당금 부담 등의 영향으로 60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금융사고에 따른 충당금 1055억원을 적립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6%(710억원)가 증가한 3439억원을 기록했다.

또 60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거둠으로써 예금보험공사와 체결한 '2010년도 6월말 기준 MOU 재무비율 목표'를 전 부문에서 초과 달성했다.

문동성 은행장은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지만, 기민한 위기대응과 꾸준한 수익구조개선 노력으로 견실한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에 나타난 경남은행의 저력이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더 큰 믿음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어 "하반기에는 조직역량 결집 및 신뢰회복, 성장기반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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