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팅크웨어와 손잡고 수달 보호한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문화재청과 네이게이션 업체 팅크웨어가 손잡고 천연기념물 수달을 보호한다.

문화재청은 오는 8월부터 천연기념물 로드-킬(Road-Kill)을 줄이기 위해 네비게이션 업체 팅크웨어와 손잡고, 수달의 로드-킬 빈발구간에 안내를 실시한다.이는 천연기념물 중 로드-킬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수달(제330호)의 보호대책 마련을 위한 것으로, 그동안 수달의 로드-킬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사)한국수달보호협회의 현장 확인을 거쳐 전남 구례군 등 18개 지역을 선정했다.

안내방송은 선정된 지점의 150m 앞에서 음성안내와 함께 수달 이미지가 내비게이션 화면에 나타나게 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내비게이션 안내서비스와 함께 선정된 지역의 지자체와 협의해 수달 보호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며, 천연기념물 수달을 시작으로 천연기념물 로드-킬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후 그 결과에 따라 안내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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