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성남 야탑밸리에 둥지

26일 성남시-생명연간 연구협력 협약체결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 성남 야탑밸리에 국내 유일의 메디·바이오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들어선다.

경기도 성남시는 26일 지역경제 고도화를 위해 메디·바이오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연구협력 협약식을 가졌다.성남시는 기업지원 기능 강화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고도화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현재 조성 중에 있는 야탑밸리에 생명연을 유치했다.

협력 연구기관인 생명연이 입주하게 될 야탑밸리 연구시설은 분당구 야탑동 4-2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31,657㎡, 연면적 28,914㎡, 지하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에 있다.

생명연은 우리나라 생명공학 기술개발의 중추기관으로 생명현상의 근본적 이해를 위한 기초연구를 비롯해 보건의료, 바이오신소재, 환경정화, 신에너지 개발 등 첨단생명공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메디·바이오 전문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생명연은 성남 야탑밸리에서 메디·바이오 융합연구개발, 지역수요형 연구개발, 메디·바이오 융합분야 산업화 인력양성, 지역 바이오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의 연구활동과 기업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성남시에서는 야탑밸리 연구시설에 기존에 유치한 KETI, 카이스트와 이번에 유치한 생명(연)과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성남시 전략 및 중점육성 산업의 미래 핵심기술 연구개발 중심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유치 연구기관과 관내 대학 및 기업이 연계 클러스터를 구축해 연구개발 결과물이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조성과 연구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우리시 과학기술 체계는 물론 기업지원 체계를 성남 야탑밸리에서 완성해 재도약하는 첨단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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