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내달부터 국제 항공료 최대 13% '인상'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내달부터 일부 국제선 노선의 항공료를 대폭 인상한다.

국토해양부는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미주와 유럽, 대양주(호주) 일부 노선의 여객 공시운임을 내달부터 최고 12.9% 올리는 인상안을 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상안에 따르면 아시아나는 미주 노선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의 운임을 각각 5%, 이코노미석을 7.4% 올린다. 유럽 노선의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은 각각 10%, 이코노미석은 6% 인상한다. 대양주(호주) 노선의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은 각각 10%, 3% 인상, 이코노미석 가격을 12.9%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시운임 기준으로 8월1일 출발하는 아시아나 인천~뉴욕 노선의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은 454만2000원에서 33만6000원이 오른 490만8000원, 시드니는 306만5000원에서 39만5000원이 오른 346만원이 적용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가 정부에 신고만 하면 운임을 올릴 수 있다"며 "대다수의 승객들이 이용하는 이코노미석의 인상률이 높아 이용객들의 이용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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