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외교장관회의 베트남서 개최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외교통상부는 아세안 회원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등이 21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역내 금융협력과 경제통합 등 주요 지역 현안 및 아세안+3 협력기금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에는 아세안+3 회원국 장관 회의와 호주·뉴질랜드·인도를 포함한 16개국이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경제통합과 지역협의체 등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한다.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 핵문제와 천안함 사태 등 한반도 문제에 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전하고 지난해 설립된 한·아세안센터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아세안 10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27개국이 참여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린다. 포럼에는 유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 박의춘 북한 외무상 등이 참여한다. 22일에는 유 장관과 오카다 일본 외상의 양자회담이 열린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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