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분기 순익 두배 증가 전망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3분기(4~6월)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이 전년 동기대비 두배로 껑충 뛴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집계 결과 애플이 3분기에 28억7000만달러(주당 3.09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3000만달러의 두 배를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83억달러보다 76% 늘어난 14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아이패드와 아이폰4의 판매 증가가 애플의 실적을 대폭 늘린 동력이라고 판단했다.

카프만 브라더스의 샤우 우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사용자와 기업 실적 양쪽에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3일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아이패드는 80일만에 300만대가 팔려 나갔다. 또 아이폰 4s는 출시 이후 6월 말까지 170만대 이상이 팔렸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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