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DSLR 카메라, '하우스' 촬영 사용돼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인기 미국 드라마 ' ‘하우스(HOUSE)’ 시즌 6회 마지막회가 캐논 'EOS 5D Mark II' DSLR 카메라로 독점 촬영돼 화제를 낳고 있다고 20일 전했다.

'하우스'시즌 6 마지막 에피소드는 캐논의 'EOS 5D Mark II’와 'EF 렌즈’로 촬영됐다. 그간 드라마나 영화, 상업광고에서 DSLR 카메라가 부분적으로 사용된 적은 있었지만 온전히 DSLR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것은 미국 TV 방송 역사상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촬영을 담당한 그렉 야이타네스(Greg Yaitanes) 감독은 트위터(http://twitter.com/GregYaitanes)를 통해 캐논 EOS 5D Mark II의 풀HD 영상에 감탄했다며 “얕은 심도 덕분에 배우의 얼굴과 감정표현을 더욱 부각할 수 있었고 특히 좁은 공간에서도 촬영이 용이하다는 점은 기존 영상 장비와 차별되는 강점”이라고 말했다.

캐논은 국내에서도 최근 여성 산악인 오은선 대장의 히말라야 14좌 완등기를 다룬 KBS의 ‘여기는 안나푸르나’ 방송 촬영에 'EOS-1D Mark IV' 가 이용됐고 OBS 경인방송의 드라마 ‘강력 1반’ 역시 'EOS 5D Mark II'와 'EOS 7D'로 촬영됐다고 밝혔다.

특히 'EOS 5D Mark II'는 초당 24프레임, 30프레임 등으로 촬영할 수 있어 영화같은 느낌을 줄 수 있고 다양한 캐논 EF 렌즈군을 활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전문 장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하우스'는 2008년 세계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2005년, 2006년 에미상에서 드라마부문 각본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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