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우유, 알고 마시자"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체험을 통해 건강에 좋은 우유를 자세히 알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과천과학관은 20일부터 8월 22일까지 과천과학관 중앙홀 2층에서 '2010 우유과학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유는 기원전 4000년경 메소포타미아 등지에서 이미 이용된 식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우유를 이용한 기록이 발견된다. 과천과학관은 우유에는 114가지의 영양소가 들어있으며 유단백질이 면역증진작용, 칼슘 흡수촉진, 혈압 조정, 백혈구 기능강화 등에 기여하고 특히 어린이의 성장과 두뇌발달 및 면역성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우유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의 무기질과 각종 비타민, 엽산 등이 고루 함유돼 '완전식품'이라고도 불린다.

이번에 개최되는 '우유과학교실'에서는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알 수 있도록 사료와 소의 신체구조, 우유짜기, 우유제조 과정을 볼 수 있다. 또한 우유 마셔보기와 체지방 등 건강측정, 우유아이스크림 만들기, 우유치즈 만들기 등의 행사가 기획됐다. '우유과학교실'은 과학관 입장객에게 무료로 공개되며 28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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