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G20 대비 대대적인 환경 정비 나서

20일 시민실천 결의대회 연데 이어 21일 오전 8시 코엑스서 구청, 경찰 공무원 등 650명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20일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실천 결의대회’를 가진데 이어 21일 오전 8시 코엑스에서 대대적인 ‘손님맞이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구청 공무원들과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경찰관 등 650여명이 참가하는 이날 행사는 ‘G20 정상회의’ 개최 예정지인 코엑스 일대에서 환경정비 활동과 캠페인을 벌인다. 특히 이 날은 우기에 대비,간선대로와 이면도로에 있는 빗물받이 담배꽁초, 쓰레기 등 각종 오물을 중점적으로 치울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매월 20일을 ‘손님맞이 환경정비의 날’로 지정해 11월까지 매월 실시할 계획인데 행사 개최가 임박한 10월과 11월은 월 2회로 늘려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월요일을 ‘동 환경정비의 날’로 정해 각 동별 인근 학교과 직능 단체가 연계해 주민참여 거리 청소와 캠페인을 곳곳에서 벌이며 참여 분위기 확산에 힘쓰고 있다.

5월부터는 동마다 환경지킴이 2~3명을 배치, ▲불법 광고물 단속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 ▲펜스 세척 등을 전담토록 했다. 또 취약시간대인 주말에도 ‘주말 기동반’을 운영해 주요 거리에서 불법광고물 부착, 불법노점행위,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단속해 큰 국제행사를 앞두고 ‘깨끗한 거리환경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쾌적한 거리를 위해선 관계 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솔선수범, 기초질서를 지키는 선진 문화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G20 정상회의’ 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강남도시’를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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