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화학, 실적발표 앞두고 '주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화학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9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실적 기대와 향후 사업성에 대한 긍정적인 면이 부각되면서 8거래일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그간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다.20일 오전 9시26분 현재 LG화학은 전일대비 1500원(0.46%) 떨어진 3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의 '사자'세는 이날까지 9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외국계 순매수 합은 45064주. 키움, DSK, 한국, 삼성, 현대 등의 증권사가 매수상위창구에 올라 있다.

박영훈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2분기 단독기준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4.2% 증가한 6629억원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편광판 부문의 2분기 수출액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2차전지 역시 지난해 3분기 수준에 달하는 호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영업이익은 75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유리 기자 yr6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