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간 계룡시장, “명품 군사도시 만들자”

이기원 시장, 3군 총장 등 군 주요 인사 만나 “민·군 화합과 군 복지사업으로 세계적 도시 만들 것”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이기원 계룡시장이 지난 8일과 13일 양일 간 계룡대를 방문, 3군 참모총장 등 주요 군 고위간부들을 만나 “명품 군사도시를 만들자”며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취임인사를 겸해 들린 이 시장은 “민·군화합 방안 및 군 복지사업 등을 추진, 군은 국방에만 전념할 수 있게 군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세계적 군사도시로 클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소방서, 교육청, 경찰서, 세무서 등 공공기관 유치가 시급하다”면서 “인구 2만명이 유입될 대실지구 보상을 빨리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 복지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군 복지타운을 만들겠다”면서 “중앙부처와 국회, 대기업 등을 찾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군 특성상 잦은 이동으로 자녀교육 애로점을 풀고자 기숙사신축 등으로 군은 안보에만 전념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면서 군 관계자들과 협조·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육군 인사사령관과 각 군 주요 간부들을 방문, ▲3군 및 계룡대 근무지원단과 자매결연 ▲부대개방으로 관광객 유치 ▲인공호수공원 조성으로 시민휴식 공간제공 ▲봄 축제로 벚꽃축제 운영 ▲소방 및 건설장비 지원협약체결 운영 등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여러 좋은 의견들을 시정에 반영하고 시 특성과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민·군협력방안을 찾아 민·군관계가 돈독해지고 서로의 믿음을 바탕으로 화합하는 세계 최고군사도시 건설을 위해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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