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2010년도 지방과학기술진흥시행계획 확정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2010년도 지방과학기술진흥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2010년 지방과학기술진흥사업에 대한 11개 중앙부처의 국비, 16개 지자체의 지방비와 기타 민간자본 투자계획을 포함한다. 교과부에 따르면 2010년 총 투자규모는 2009년 5조 2357억원 대비 18.2% 증가한 6조 1873억원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합한 정부투자는 24.4% 증가했고 민간투자는 2% 증가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정부투자는 총투자의 76%인 4조 7016억원이고 민간투자는 총투자 규모의 24%인 1조 4857억원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중앙정부는 미래기초·원천 연구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 신성장동력 확보 에 중점 투자하며 지자체는 기술사업화 및 기업지원 강화를 통한 경제활성화 촉진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투자와 비영리기관 지원은 클러스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랍 및 연계 강화에 집중된다. 특히 '4대추진분야'에서는 '지방연구개발지원'에 1조 4615원이 투자되고 '8대 중점추진과제'중에서는 '클러스터 자립 및 연계 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1조 7029억원이 투자돼 가장 높은 투자비중을 보일 전망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계획 수립으로 2010년도 지방R&D 진흥 전략과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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