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한국 무역역조 개선

올 1~4월 무역 적자 전년비 16% 감소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올해 들어 유럽연합(EU)의 대(對) 한국 무역역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올 1~4월 EU회원국이 37억 유로의 무역 수지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7개 EU 회원국은 한국에 82억 유로 어치를 수출하고 한국에서 119억 유로 어치를 수입했다. 전년 동기의 44억 유로 보다 적자 폭이 16%가량 줄어든 것이다.
유로스타트 측은 유로화 가치 급락으로 대한국 가격경쟁력이 회복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한편 지난 5월 EU의 대외 무역수지는 151억 유로 적자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적자규모가 81억 유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일권 기자 ig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