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천개혁특위 구성' 새 지도부에 공식 건의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5일 "당 개혁은 처음부터 끝까지 공천개혁"이라며 안상수 대표 등 새 지도부에 공천개혁특위 구성을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도부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6.2지방선거 참패 이후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활동과 관련, "35일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여러 가지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 전당대회를 과거 집권여당의 전당대회와 다른 모습의 새로운 전당대회를 만들기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을 했는데 혹시 나한테만 불리하게 작용되지 않겠는가 하는 섭섭한 마음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모두에게 한 이야기였다는 점을 잘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비대위에서 6.2지방선거 패배 교훈을 우리가 간직하기 위해 '새 출발을 위한 솔직한 고백'이라는 자기반성문을 만들었다"며 상세한 검토를 요청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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