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봉사단 운영, 눈길

매월 2회씩 다양한 내용으로 봉사활동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장애인들과 사랑을 키워가는 가족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봉사단은 2005년에 결성돼 5년 동안 활동해온 베테랑 봉사단체다.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시설과 연계, 평상시 장애인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가족봉사단은 장애인분들과 어울려 산행 및 체험활동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연극·영화 관람, 테마여행등으로 각종 문화시설을 이용, 사회적응능력을 키우는 등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 상반기에는 백제역사테마기행, 광릉수목원과 창포원기행을 다녀왔으며, 하반기에는 장보기체험, 고구마캐기 체험 등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 1인 이상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에 참여했던 가족들은 봉사활동 외 장애인들과 유대관계 속에 더 많은 것을 얻어간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약자를 배려하고 자신과 다른 사람과의 소통방법을 찾고 이해하는 방법을 깨우치는 것은 어느 학교교육에서도 배울 수 없는 것이기에 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는 자녀들에겐 산 교육이 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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