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수입물가 17개월래 최대폭 하락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미국 6월 수입물가지수가 지난해 1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6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추정치 보다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전월 대비 0.4%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로도 5.3% 상승한 것으로 예상됐으나 발표치는 4.5% 증가에 머물렀다.

지난 5월 수입물가지수는 0.5% 하락한 것으로 수정됐다.

수입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많이 하락한 것은 유류와 기업장비, 소비재 등의 수입가격 하락이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데다가 중국 긴축 노력까지 더해지며 상품가격 하락세를 보였다.유류가격을 제외하면 수입물가는 0.5%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며 원유 수입가격은 전월 대비 4.4% 떨어졌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러셀 프라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중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가장 위험 요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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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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