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00%에서 2.25%로 인상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경영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경영부담이 될 전망이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 판매대금 회수 지연 등으로 자금사정이 곤란한 업체의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상황이다. 또 이달부터 자동 만기 연장이나 보증비율 상향 등 글로벌 금융위기 때 실시된 비상조치가 정상화돼 경영 압박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기업대출은 520조원. 이 가운데 430조원(약 83%)이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대출이다.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중소기업의 추가 이자부담은 연간 1조500억원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및 운전자금 등 자금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자금조달 전망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형편이어서 정책자금 확대 등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금리인상시 대출금리 상승(19.4%), 신규대출 거절(19.0%), 대출연장 거절(15.6%) 등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과 큰 폭의 환율변동 등 대외 경제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우리 실물경제 상황을 지켜보면서 좀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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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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