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타킹, 스타킹 울린 '7살 레마'는 누구?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전 세계인이 감동한 7살 레마의 노래, 스타킹도 울었다.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된 채리스 펨핀코(18세/38, 48, 90회 출연)를 연상케 하는 7살 소녀가 스타킹 무대를 찾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천진난만한 웃음이 귀여운 7살 금발 소녀는 미국 텍사스 주에서 온 레마 마베이니. 이미 목소리 하나로 미국 전역을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레마는 세계적인 명곡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며 스타킹 무대에 등장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아름다운 선율이 레마 특유의 가슴을 울리는 맑은 음색으로 스타킹 무대에 울려 퍼지자 MC 강호동 및 연예인 패널들은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졌고, 노래가 끝난 뒤에는 다 같이 일어서 기립 박수를 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을 정도다.

가스펠 가수였던 엄마의 영향으로 노래를 시작하게 된 레마. 난소암으로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도 레마는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스타킹 무대에서도 ‘눈깔사탕 마임’과 ‘아줌마 댄스’를 보여주며 녹화장을 한동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친절하고 아름다웠던 사람’으로 엄마를 기억하며 노래를 부르는 7살 소녀의 목소리에는 단순한 가창력 이외의 짙은 호소력이 묻어 있어 진한 감동이 한층 더했다.

당시 레마의 노래를 들은 출연자들은 스타킹을 통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된 폭발적인 가창력의 펨핀코를 떠올리며 “레마가 ‘제2의 펨핀코’로서 세계적인 스타가 될 것임을 직감했다”고 말할 정도였다.

한편, 스타킹 출연을 계기로 전 세계적인 스타 대열에 합류한 채리스 펨핀코(18세/스타킹 38, 48, 90회 출연)가 “스타킹 출연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정도로 인생이 뒤바뀌었다. 정말 고맙다”면서 인사를 하기 위해 오는 12일에 스타킹 녹화장을 방문
할 예정이다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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