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과학기술 자문위 출범..중장기R&D 강화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뷰티산업의 중장기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학기술 자문위원회를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바이오, 한방, 코스메틱, 미용건강식품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기술연구원의 미래전략과 과학기술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전문가 집단의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연구클러스터 구축 등 다양한 활동도 수행할 계획이다.우선 이날 출범식을 가진 바이오 과학기술 자문위원회에는 제1호 국가과학자로 선정된 바 있는 이서구 이화여대 교수를 비롯해 심장세포 이식에 최초로 성공한 고규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열 피부노화의 개념을 처음 제시한 정진호 서울대 교수, 천연물 바이오연구 전문가 이상국 서울대 교수 등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피부세포, 천연생물 등 바이오 분야의 기초 및 응용기술을 다룬다.

이밖에 한방 원천기술·한약재 등을 맡을 한방 분야, 소재·물성 및 처방에 관해 자문할 코스메틱 분야, 질병·비만·식품소재에 관한 부문을 맡을 미용건강식품 분야 자문위원회도 곧 만들어진다.

강학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장기적 비전을 갖고 중장기 연구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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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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