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최우수 아시아 수출신용기관' 선정

'중동지역 지원 최고 수출신용기관' 동시 수상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국제 금융전문지인 '트레이드 파이낸스(Trade Finance)'로부터 '최우수 아시아 수출신용기관' 및 '중동지역 지원 최고 수출신용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금융위기 하에서 적극적 금융지원 노력을 평가 받아 아시아 지역 최우수 수출신용기관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또한 세계 각국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프랑스 무역보험사인 코파스(Coface), 독일 신용보험사인 헤르메스(Hermes) 등 선진국의 수출신용기관들과 경쟁해 가장 활발한 활약상을 보여준 수출신용기관으로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트레이드 파이낸스로부터 아시아와 중동 부분의 상을 동시에 수상한 기관은 수출입은행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사업을 포함해 녹색산업·플랜트·자원개발 사업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레이드 파이낸스는 런던에 본사를 둔 금융전문지로 매년 세계 주요 은행과 기업체 담당자들의 설문조사 및 자체평가를 통해 최우수 수출신용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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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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