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휴가는 '케냐 봉사활동'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 임직원 20여명은 올해 여름휴가를 아프리카 케냐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봉사활동을 하며 보내게 된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9일까지 사내 공개모집 방식으로 20여명을 선발, 다음달 13일부터 21일까지 케냐의 소외지역으로 급파해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선발된 이들은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물탱크·상수관을 설치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이며, 현지 어린이를 위한 축구대 만들기 및 축구공·축구화 전달 등의 행사를 벌인다.

또한 강북삼성병원의 의료진과 함께 의료봉사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개모집에는 공고가 나간 첫날부터 3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원기찬 사회봉사단장은 "아프리카는 전략시장이기도 하지만 세계 어느 곳보다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아프리카의 친구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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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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