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신곡 '더 퀸' 음원 유출… 이번엔 음악사이트


[아시아경제 박성기 기자]8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발매된 손담비의 세 번째 미니앨범 '더 퀸(the queen)' 수록곡들이 발매 하루 전인 7일 온라인에 불법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손담비의 타이틀곡인 '퀸'을 비롯해, 수록곡 '디비 라이더(Db Rider)'등 전곡이 포털 사이트 및 P2P사이트에 음원이 유출된 것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번 유출은 한 음악사이트의 실수로 음원이 유출됐다는 점.소속사인 플레디스 측은 "'음원이 유출됐다'는 소식을 듣고 유통사인 네오위즈를 통해 유출자를 찾는 과정에서 "한 시간 가량 한국 최대의 음악사이트에서 음원 서비스가 진행됐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음원을 서비스한 음악사이트는 실수를 인정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발매 하루 전날 서비스 돼버린 음원을 통해 유출된 피해에 대해 강력 항의할 것"이라며 "1년 4개월 가까이 준비해 온 소중한 앨범이 누군가의 실수로 인해 이렇게 쉽게 유출이 될 수 있다는 상황이 허무하고,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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