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210원대 뚝.."증시 상승"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210원대로 뚝 떨어졌다. 전일 뉴욕증시 상승과 유로존 우려감 완화 등으로 환율은 아래쪽으로 무게가 실린 양상이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0원 내린 121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장초반 낙폭이 10원을 넘어서며 1210원대 초반으로 내렸다. 코스피지수가 오르면서 역외매도가 유입되며 환율 하락을 주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초반 주식시장 호조와 역외환율 하락, 금통위를 앞둔 부담 등으로 일부 역외매도가 감지된다"며 "1210원에서는 개입경계감으로 주춤한 상태지만 주식시장 호조가 지속된다면 1210원대 하향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오전 9시10분 현재 23.59포인트 상승한 1699.2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134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7거래일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7월만기 달러선물은 11.0원 내린 1211.80원을 기록하고 있다. 등록외국인은 2114계약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236계약, 증권은 568계약 순매수중이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달러엔은 87.92엔으로 내리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83.3원으로 내리고 있다. 유로달러는 1.2660달러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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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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