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실적 전망 상향..목표가↑<하나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금호석유에 대해 올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고 내년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전일 발표된 금호석유의 2분기 잠정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비교적 무난한 수준이었다"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9704억원, 981억원으로 전년대비 45.4%, 78.2% 늘어났으며,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9.5%, 51.0% 증가했다"고 밝혔다.반면 세전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는 72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3% 감익됐는데, 이는 금호생명 지분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매각차익(473억원)이 1분기에 반영됐던 요인이 가장 큰 이유였던 바 펀더멘털과는 무관하다고 판단했다.

참고로 금호폴리켐 미쓰이 P&B화학 등으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은 1Q 134억원에서 2Q 253억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잠정실적 및 올해 말 부타디엔고무(BR) 증설, 내년부터 제2열병합발전소 스팀 판매 계획 등을 반영해 2011년 2012년 영업이익을 각각 3702억원, 3878억원(←변경前 2011F 3,502억원, 2012F 3,678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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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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