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체험

동대문구, 신재생 에너지 체험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체험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신재생 에너지 체험교실'을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운영한다.

이 교실은 4주일 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되며 동대문구 체육관 2층 기후변화 체험시설에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기후변화와 신재생 에너지의 이해교실’에서는 시청각 교육을 통해 기후변화를 막는 방법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배운다.

‘현장체험 교실’에서는 태양광 발전시설(35kw), 태양열(110㎡) 시스템을 이용해 태양광 장난감을 만들어 경주도 하고 태양열 조리기로 요리 시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만든 자전거 발전기, 허리 돌리기, 근육풀기 등 기후변화 놀이시설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신재생 에너지 체험교실’은 지역내 4~6학년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에 참여하려면 구청 홈페이지(ddm.go.kr)와 전화(구청 맑은환경과 ☎2127-4647)로 9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중학생 참여자에게는 봉사활동시간 1시간이 주어진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미래의 환경지킴이들에게 기후변화에 적절한 대응과 신재생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체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태양에너지 발전시설로 녹색성장 선도

구는 지난해 6월 동대문구체육관을 시작으로 ▲우산각, 정릉천변 공중화장실 ▲태양어린이집 등 3개 어린이집 ▲휘경1동 주민센터 ▲신답펌프장 등 8곳의 공공건물 옥상에 태양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8곳의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태양열 189㎡, 태양광 68kW의 재생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약 60t 가량의 CO2 발생을 줄일 수 있고 1만 1844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은 효과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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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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