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 유니나, 가슴성형 논란에 발끈..성형외과 등 '고소'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연극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에 출연 중인 혼성그룹 자자의 유니나가 자신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일부 병원들을 고소했다.

7일 소속사 쓰리나인종합미디어에 따르면 '수술하지 않은 자연가슴' 이라는 타이틀로 육감적인 몸매를 과시하고 있는 유니나의 사진을 이용해 마치 자신의 병원에서 수술을 한 것처럼 광고하고 있는 병원 몇 곳을 고발 조치했다.유니나 소속사 이원찬 대표는 "유니나의 언론기사 사진을 불법으로 이용하고 상품화 시켜 마치 성형한 것처럼 '유니나 성형' 이라는 타이틀로 인터넷에 유포한 김XX 성형외과 등 3곳을 초상권 및 명예훼손죄로 7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니나는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 사라 역으로 처음 출연했을 당시 (수술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당당히 D컵이라고 밝히고 시작했다"며 "이렇게 되니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다. 차라리 이번 기회에 성형외과에 방문하여 직접 자연 가슴인 것을 밝히고 싶은 심정"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나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파렴치한 행위 대해 너무나도 큰 마음의 상처를 입고 소속사와 고민 끝에 결국 고소장을 접수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파니와 유니나가 번갈아가며 사라 역을 맡고 있는 연극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는 5~6월 전회매진 연극 흥행 1위를 기록, 인기몰이 중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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