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상승폭 반납.."호주금리+증시↑"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22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중공업 네고물량과 이월 롱스탑이 유입된데다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환율이 아래쪽으로 무게를 실었다. 6일 오후 1시5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원 상승한 1224.3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1232.0원에 개장후 1233.9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네고물량과 롱스탑이 이어지며 1224.1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증시가 상승 전환하고 유로달러가 반등하면서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1시반을 기해 발표된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도 한 몫했다. RBA는 주택시장과 내수 경기가 진정됐다고 판단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호주 금리 동결과 네고물량에 이어 증시가 반등함에 따라 환율이 빠졌다"며 "1229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5.32포인트 오른 1680.69로 상승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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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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