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온라인전기차사업 100억원 투자유치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카이스트(KAIST)는 카이스트에서 추진중인 온라인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맡고 있는 올리브엔이가 보스톤창업투자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의향 금액은 100억원이다.

카이스트는 2009년 5월부터 차량 아래쪽에 장착된 고효율 집전장치를 통해 주행이나 정차 중 도로에 설치된 급전라인으로부터 비접촉 자기유도식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온라인전기자동차 기술은 주행 중 충전을 통해 기존 전기자동차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배터리 용량과 가격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전기차 상용화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이스트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전기자동차 사업단이 지표면과 20cm 떨어진 거리에서 200A의 전류를 공급받아 80% 이상의 효율을 얻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며 "자기장이 인체에 미치는 기준 역시 전파법에서 명시된 62.5mG 이하를 충족해 안전성 문제도 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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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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