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지문인식입찰 1일부터 본격 시행

조달청, ‘나라장터’ 통해 지자체 등 자체발주입찰도 적용…불법전자입찰 방지 목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문인식을 통한 조달청 입찰이 본격 시행된다.

조달청은 1일 인증서 대여를 통한 불법전자입찰을 막기 위한 ‘생체지문인식입찰’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조달청은 ‘나라장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자체 발주하는 물품 용역 시설공사입찰에도 확대 시행한다.

조달청은 ‘생체지문인식입찰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지역설명회 6차례, 언론보도, ‘나라장터’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섰다.

업체들 혼란을 막기 위해 올 4월부터 조달청의 시설공사부터 단계적으로 지문인식입찰을 해오다 이달부터 본격화됐다.조달청 관계자는 “지문을 등록하지 않은 업체는 대전 본청과 각 지방조달청 민원실에서 지문등록접수를 받는다”고 말했다.

지문등록절차는 공인인증기관홈페이지에서 생체지문보안토큰 구매→‘나라장터’를 통한 지문등록방문예약신청→조달청 민원실 방문, 지문등록→생체지문보안토큰에 인증서를 복사한 뒤 지문인증을 통해 입찰에 참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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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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