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기 평택시장, '서민경제 최우선 과제' 강조

"중장기 사업에 모든 행정력 집중시키겠다"

[아시아경제 김영래 기자]"평택을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명품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6대 김선기 평택시장은 1일 취임식을 갖고 '평택시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행정력 집중'을 약속했다.김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엇보다 서민경제를 최우선 하는 일꾼이 되겠다"면서 "평택시의 좋지 않은 여건을 해결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은 고덕신도시, 미군기지 이전사업,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많은 대형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변화와 기회의 도시지만 대내외 여건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구증가의 둔화와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대형 국책 사업이 지연되고, 민간제안 개발사업들의 추진이 불투명해지는 등 지역발전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행정력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특히 "어려움을 회피하거나 모면 또는 전가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기본과 실질을 중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각종 시책과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문제가 없는 한 연속성을 절대 잃지 않을 것이다"면서 "지역 발전과 시민의 행복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모든 판단은 의사결정으로 하겠다"고 전제했다.

김 시장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거듭 강조하고, "또 평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라도 우수 기업 유치에 무한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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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기자 y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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