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나투어, 업황 좋지만 6월 적자실적..왜?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하나투어가 1일 올해들어 처음으로 월별 적자 실적을 발표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후 1시19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일 대비 1900원(3.47%) 하락한 5만29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하나투어는 올해 6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월 공정공시를 통해 실적을 발표하고 있지만 적자를 낸 것은 이번달이 처음이다.

매출액은 119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억76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6월에 이어 월별 적자상태를 이어갔다. 당기순손실도 5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6월이 1년 중 가장 비수기로 꼽히는 달"이라며 "또 회계기준 자체가 여행객 도착일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잡히기 때문에 6월 말 방학시즌 출발 여행객들에 대한 수익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6월 말 1만3000~1만4000명의 여행객이 하나투어를 이용해 출국했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13억~14억원의 영업이익이 6월 실적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7월 귀국 시점에 합쳐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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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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