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고교생 아침 먹이는 '굿모닝 아침밥클럽' 운영

굿모닝 아침밥 클럽 운영, 학생 160명에게 아침식사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보건소는 집이 멀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부득이하게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들에게 수업시간 전 학교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굿모닝 아침밥 클럽’을 운영한다.

중구는 구 예산 3600만원을 들여 6월부터 12월까지 이화여자고등학교 학생 60명과 환일고등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시리얼 빵 우유 과일 등 청소년기 영양섭취 기준에 적합한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청소년기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주 1회 영양교육 전문 영양사가 식사시간을 활용해 아침 식사 중요성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중구는 청소년의 높은 아침 결식률과 영양섭취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시의 지원으로 이화여자고등학교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굿모닝 아침밥 클럽을 운영, 아침식사를 제공했으며 올해에는 두 개 학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9월 이화여자고등학교에 건강매점을 운영, 과일 등 건강간식을 함께 판매하면서 학생들에게 각종 식생활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음에 따라 점차적으로 지역내 중·고등학교의 매점을 건강매점으로 개선,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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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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