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데이터도메인 통합 절차 완료

임직원도 한국EMC 사무실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EMC(대표 김경진)는 데이터중복제거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데이터도메인과의 모든 통합 절차를 공식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데이터도메인 전 임직원은 EMC의 BRS(백업 및 복구 시스템)사업본부로 정식 편입, 한국 EMC 직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지난해 7월 데이터도메인을 인수한 EMC는 회계, 인사 등 분야별로 순차적인 합병 절차를 진행해왔다. 지난 달 이미 데이터도메인 전 임직원이 한국 EMC 사무실로 이전 해 BRS사업본부로 편입했다.

한국EMC 김경진 대표는 “EMC가 시장에서 가상화 인프라스트럭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BRS는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 중 하나"라며 “데이터도메인을 포함한 통합 BRS 사업본부는 향후 EMC가 백업 및 복구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C는 이번 합병을 통한 ‘EMC 데이터도메인 DD’ 솔루션 확보로 ‘EMC 아바마’ 데이터 중복제거 솔루션과 더불어 데이터 백업과 복구 부문에서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EMC는 기존 단일 솔루션 기반의 제품만 제안했던 백업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기업으로서 고객들에게 전사적인 백업과 복구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EMC 정민영 BRS사업본부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최상위 레벨인 ITaaS(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IT)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가상화 환경에 최적화된 백업 리소스와 복구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데이터 중복제거 솔루션은 차세대 백업 인프라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꾸준히 상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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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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