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에 즐기는 관악 대향연

3일 오후 7시 30분 도림동 성당에서 영등포윈드 오케스트라 관현악 연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 이벤트 `찾아가는 문화마당'을 개최한다.

구는 민선 5기를 맞이해 영등포의 새출발을 알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구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도림동 성당에서 열린다.

영등포윈드 오케스트라의 관현악 연주로 영화음악, 팝송, 크로스오버뮤직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선보인다.

공연 내용은 클래식 ‘Also Sprach Zarathustra(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시작으로 가곡 ‘고향 그리워’, 영화음악 ‘사운드 오브 뮤직' ‘러브스토리’ ‘타이타닉’, 라틴음악 ‘El cumbanchero’, 오페라 ‘카르멘’ 등 구민에게 친숙한 곡들로 한 여름밤의 열기를 가라앉힌다.

특히 소프라노 송선희가 팝페라 ‘Time to say Goodboy’, ‘To Night’ 등을 노래해 특유의 섬세함으로 감미로움을 더한다.한권직 문화체육과장은“이번 공연을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여유를 갖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족,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과(☎2670-3143),도림동성당(☎833-9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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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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