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LED+카메라모듈 중심의 성장..목표가 ↑<대신證>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1일 LG이노텍에 대해 LED의 매출 증가세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5.3% 상향조정했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영업이익(IFRS)을 올해 2분기 684억원(전 분기대비 61.4% 증가), 3분기 771억원(12.7% 증가)으로 전망했다. LG전자의 LED TV 판매 호조로 LED 매출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4G)에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5M)이 적용되면서 하반기에 이익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의 성장(매출, 영업이익)은 LED와 카메라모듈 중심으로 시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LED의 신공장(파주)이 이달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라 2분기 LED 매출이 전분기대비 65% 증가한데 이어 3분기에도 30.1%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애플에 5M 카메라모듈을 공급함에 따라 올해 전체 카메라모듈 매출은 4699억원으로 전년대비 70.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애플사에 공급되는 카메라모듈은 단일 모델 형태로 대량공급이 이루어지며, 또한 5M인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카메라모듈의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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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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