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지표개선에 상승 반전..다우0.27%↑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 9개월 연속 확장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중이다. 장 초반 약세로 시작했지만 일부 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오름세로 전환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30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6.34포인트(0.27%) 상승한 9897.25로, S&P 500지수는 5.08포인트(0.49%) 오른 1046.25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13.70포인트(0.64%) 상승한 2149.11로 거래중이다.이날 뉴욕증시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가 9개월 연속 확장을 기록한 데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민간고용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크게 밑돌면서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

제조업경기를 나타내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는 지난 달 59.1을 기록하면서 9개월 연속 경기확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의 예상치와는 일치하지만 전달 59.7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지난 주 모기지은행연합회(MBA)의 주택융자신청지수도 8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모기지금리가 최저수준을 유지하면서 모기지 관련 대출 수요도 늘어났다. 반면 민간 고용 조사업체 ADP임플로이어서비스(ADP Employer Services)가 발표한 지난달 기업들의 고용은 전달에 비해 1만3000명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6만명 증가에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기업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채용을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조민서 기자 summ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