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정아 "'코러스라인' 출연 불발, 너무 아쉬워"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애프터스쿨 소속사 측이 멤버 정아가 뮤지컬 '코러스라인'에 나서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29일 오후 "정아가 뮤지컬 오디션에 최종 합격했으나 해외 스케쥴로 인해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 초연으로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공연팀의 연출 겸 안무가인 바욕 리(Baayork Lee)가 직접 연출을 맡아 전 배우의 오디션부터 연습까지 직접 관장한 작품이다. 그는 정아의 오디션 결과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과 자질에 굉장히 만족해했다"고 덧붙였다.

플레디스 측은 "오는 7월부터 싱가포르, 대만, 태국, 중국 등 애프터스쿨의 해외 음반출시와 시기가 겹쳐 정아의 출연이 불가능하게 됐다"며 "정아 역시 완성도 높은 작품에 출연하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코러스라인'은 댄서 17명이 최종 오디션을 보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1975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최고의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는 브로드웨이의 전설로 높은 퀄리티와 한국 초연으로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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