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2Q 사상최대 이익 예상..'매수'<현대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현대증권은 28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전사업부문 호조로 2분기 사상 최대이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400원을 유지했다.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산자 필름 화학 패션 등 전사업부문의 호조가 지속돼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559억원)를 상회하는 634억원 수준으로 전분기대비 41.9%, 전년동기대비 56%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회사 실적도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분법 손실을 기록했던 네오뷰코오롱, 코오롱건설 등의 자회사가 지주회사로 반면 SKC코오롱PI,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 5개 자회사와 해외 자회사 실적이 호전되며 올해 1분기에만 130억원의 지분법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70억원의 지분법 손실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 2분기에는 최소한 1분기 이상의 지분법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박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가 할인요인의 축소가 진행됨에 따라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3개월간 주가가 시장대비 19% 초과상승했으나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영업실적의 빠른 개선이 여전히 과소평가되고 있고, 건설 자회사 지원 가능성 우려도 지주회사 전환으로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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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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