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톰 크루즈 '나잇&데이', 개봉 첫날 관객수 1위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가 주연을 맡은 영화 '나잇 & 데이'가 개봉 첫날 일일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24일 개봉한 '나잇 & 데이'는 이날 하루 전국 474개 스크린에서 9만 7165명을 동원해 이날 하루 상영한 모든 영화 중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 전 유료시사를 포함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2만 150명이다.

'나잇 & 데이'는 평범한 여자 준(카메론 디아즈)이 음모에 휘말린 비밀요원 밀러(톰 크루즈)와 우연찮게 동행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코믹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전부터 예매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한 이 영화는 그간 주로 진지한 영화에 집중해온 톰 크루즈가 대중적인 코미디 영화에 출연한 것은 지난 1996년 로맨틱 코미디 '제리 맥과이어' 이후 14년 만이다. 지난 16일 이후 줄곧 1위를 지키던 '포화속으로'는 관객수가 소폭 감소하면서 7만 633명으로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45만 4974명이다.

김주혁 조여정 주연의 '방자전'은 4만 437명으로 총 관객수 244만 2547명을 기록했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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