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강세반전..3가지 이유

다나온 악재+커브플랫 언와인딩+외인매도주춤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축소하며 약세장을 연출하기도 했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악재란 악재는 나올만큼 나온데다 최근 급격한 커브 플래트닝에 대한 언와인딩 수요, 그리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주춤한 요인이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24일 오후 2시55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장대비 4bp 하락한 3.88%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3년 10-2도 전일비 2bp 떨어진 3.91%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5년 10-1도 어제보다 1bp 하락한 4.50%로 거래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틱 상승한 110.13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10.06에 개장해 110.25까지 오르기도 했었다. 이후 109.93까지 하락한후 장이 지지됐다. 증권이 565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546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총액대출한도가 축소되면서 금리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일단 저점에서 저가매수 해보는 움직임이 있다. 기술적으로도 급격한 커브플래트닝으로 이에 대한 언와인딩 수요가 있다. 즉 그간 장기물매수 현물매도 혹은 선물매도 플레이였는데 저평이 40틱에 이르고 커브도 스티프닝된 때문”이라며 “결국 선물매수 현물매도가 나왔고 저가매수와 반발매수도 덧붙여졌다. 게다가 1만계약이 넘던 외국인 매도가 주춤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장중저점인 109.93이 어제 직전저점이었다. 바로 저가매수가 유입된듯 하다. 생각보다 강한 저가매수가 들어오자 매도기관들의 환매까지 겹친 모습”이라며 “좀더 올라가면 아침장 고점부근이라 다시 대기매물이 나올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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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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