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인사 지연 불가피해 보여

박형상 당선자 구속 중 7월 1일 인사 연기 될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형상 중구청장 당선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7월 1일자 중구청 직원 인사가 예정대로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당선자는 본인은 선거전 지구당에 특별 당비 명분으로 3100만을 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이 불법 자금을 낸 것으로 보고 지난 18일 박 당선자를 구속했다.이에 따라 박 당선자는 7월 1일 이전에 보석으로 풀려날 경우 취임식을 가질 수 있으나 또 다시 구속 재연장될 경우 당일 민선 5기 취임식도 갖지 못하게 됐다.

이로써 당초 예정이었던 중구청 과장,팀장급 연쇄 인사 이동도 미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중구청은 6월 말 과장 4명이 공로연수를 들어가 7월 1일부터 인사를 해야 할 입장이다.이와 함께 중구청은 모 국장의 거취와 관련, 최근 구청장과 일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한편 정동일 중구청장은 퇴임 후 혹시 내년 정도 있을지 모른 구청장 재보선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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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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