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출족' 위한 지도서비스 내놨다

자전거 길 찾기 기능 선보여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을 위한 지도 서비스가 나왔다.

NHN(대표 김상헌)의 포털 네이버는 환경의 달 6월을 맞아 네이버 지도에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자전거 길 찾기’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네이버 지도가 이미 선보인 ‘자동차 길 찾기’, ‘대중교통 길 찾기’에 이은 3번째 경로탐색 기능이다.

네이버 지도가 안내해주는 ‘자전거 길 찾기’ 기능은 내비게이션이나 지도에서 선보인 타사의 자전거 지도에 비해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섬세한 기능들이 담겨있다.

자전거 이용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안전. 기존 자전거 지도가 자동차 전용도로를 제외시킨 길을 자전거 도로로 안내하고 있어, 실제로 자전거를 타고 주행하다 보면 자동차와의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 네이버 지도의 ‘자전거 길 찾기’ 기능은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 위주로 안내하고 있다. 또 도로 내 방지턱, 경사로, 화장실, 수도 등 자전거 주행 시 꼭 필요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이미 생성된 경로를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다.

이렇게 편집된 자전거 경로의 URL은 지인들과 공유가 가능할뿐 아니라 카페, 블로그, 타 사이트로 담아갈 수 있다. 이번 자전거 길 찾기 기능 도입은 2009년 자전거 전용 도로를 중심으로 길 안내를 개발 완료한 후, 여러 번의 안전성 테스트와 현장 조사를 거쳤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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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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