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23일 "KB회장 금융지주 회장 공모에 참여로 빚어진 일들에 대해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철휘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성남 민주당 의원의 "임기를 마치기 전에 KB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두 번이나 응모한 것이 공기업 사장으로서 무리한 욕심을 부린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여러가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스스로 지원한 것이 아니라 KB회장 최종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돼 참석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응한 것 뿐"이라면서도 "직원들의 사기에도 영향이 있고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필요하다면 관련된 어떤 행동도 할 수 있다"며 "다만 공사의 시급한 과제들을 먼저 정리한 다음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이현정 기자 hjlee303@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