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만회..PR매수세 급증

개인ㆍ외인 선물 매수에 차익매수세 유입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낙폭을 대부분 되돌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는 여전히지만, 선물시장에서 매수로 방향을 틀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된 것이 지수 낙폭 축소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30포인트(0.02%) 오른 1731.7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0억원, 740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1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의 매수세가 살아남과 동시에 외국인 역시 순매수로 방향을 틀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다. 비차익 매물이 여전히 출회되고 있지만 차익 매수세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수세 역시 1000억원 가까이 유입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부를 제외하고 상당종목이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23%) 내린 80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현대차(-3.42%) 역시 약세를 지속중이지만, 포스코(1.61%)를 비롯해 한국전력(2.99%), LG화학(0.64%), 현대중공업(1.67%) 등은 일제히 상승폭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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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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