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투미비티, 급등..시총 8배 규모 부동산 취득?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전날 422억원 규모 부동산 취득 공시한 투미비티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이 50억원 수준인 투미비티가 이번 부동산 취득에 성공할 경우 자산 규모만 시총의 8배에 달한다는 계산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오전 9시40분 현재 투미비티는 전일 대비 20원(14.29%) 오른 160원에 거래되고 있다.투미비티는 전날 종합 스포츠 센터 건립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안양시 석수동 인근 부지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투미비티는 총 10만959㎡ 규모 부지를 매입키로 하고 계약체결 당시 20억원을 지급했다. 오는 7월과 9월에 각각 중도금 130억원, 잔금 272억원을 분할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종합 스포츠 센터 건립 사업은 부지 양도자가 투미비티와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일부 부지를 매도한 것"이라며 "부지 활용계획을 확정한 것은 아니나 골프연습장과 야구장 등 종합 스포츠 시설을 건립할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부지 인근에 고속도로 및 일반 도로 진입이 양호하다며 기존 석유 사업 확대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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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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